파운데이션 개요
파운데이션은 피부 톤을 보정하고 잡티를 커버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장품의 일종으로, 색조 화장을 하기 전에 바탕(foundation)의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줄여서 ‘파데’라고도 불리며, 리퀴드, 파우더, 크림, 무스, 스틱 등의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유사한 기능을 하는 제품으로는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가 있습니다.
파운데이션의 종류
색상(호수)
파운데이션의 색상은 ‘호수’로 구분되며, 숫자가 클수록 어두운 색상을 의미합니다. 국산 브랜드의 경우 21호와 23호가 대표적이었지만, 최근에는 13호, 17호, 25호 등 다양한 색상이 출시되어 소비자들이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13호에서 29호까지의 색상을 구할 수 있으며, 피부가 극단적으로 밝거나 어두운 경우에는 해외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피부 톤과 맞지 않는 색상을 사용하면 화장이 뜨고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테스트 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형태와 제형
파운데이션은 다양한 형태와 제형으로 출시됩니다. 일반적으로 튜브형, 펌핑형, 단지형 등이 있으며, 제형에 따라 매트, 세미매트, 글로우로 나뉩니다. 매트 타입은 보송한 피부 표현에 적합하며, 지성 피부에 좋습니다. 반면, 글로우 타입은 촉촉한 피부 표현에 적합하며, 건성 피부에 좋습니다.
파운데이션 선택 방법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때는 피부 타입, 피부 고민, 커버력, 색상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피부 타입에 따른 선택
- 지성 피부: 유분을 조절해주는 매트 타입 파운데이션이 적합합니다.
- 건성 피부: 보습 성분이 포함된 글로우 타입 파운데이션이 적합합니다.
- 복합성 피부: 특정 부위에 맞는 다양한 파운데이션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고민에 따른 선택
- 잡티 커버: 커버력이 높은 크림 타입 파운데이션이 좋습니다.
- 모공 커버: 모공을 매끄럽게 가려주는 매트 타입 파운데이션이 좋습니다.
- 여드름 피부: 트러블을 가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커버해주는 제품이 좋습니다.
색상 선택
파운데이션 색상은 피부 톤과 일치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밝은 파운데이션을 선호하더라도, 피부 톤과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에 직접 바르기가 부담스럽다면 팔목에 도포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자연광에서 색상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파운데이션 사용법 및 주의사항
바르는 도구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도구에는 손, 화장용 스펀지, 쿠션 팩트, 스파츌라, 납작붓 등이 있습니다. 각 도구에 따라 커버력과 마무리가 달라지므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 손: 세밀하게 바를 수 있지만, 양 조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스펀지/쿠션 팩트: 뽀송하게 마무리되지만, 파운데이션을 많이 흡수할 수 있습니다.
- 스파츌라: 넓게 펴 바르기 좋지만, 자국이 남을 수 있습니다.
- 납작붓: 섬세하게 바를 수 있지만, 붓 자국이 남기 쉽습니다.
바르는 방법
파운데이션은 얼굴 전체에 얇게 골고루 바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손등에 소량을 덜어내고, 양 볼, 이마, 턱, 코에 점을 찍듯 바른 후 스펀지로 넓게 퍼트립니다. 목에도 파운데이션을 발라야 자연스럽습니다. 얼굴과 턱, 목을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손으로 문질러 바르면 손자국이 남고, 화장이 뜰 수 있습니다.
- 파운데이션만으로 모든 잡티를 가리기보다, 컨실러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피부 톤에 맞지 않는 파운데이션은 피해야 합니다.
파운데이션 프리와 기타
파운데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화장법을 ‘파운데이션 프리’라고 합니다. 대신 톤업 크림, 선크림 등을 사용하여 피부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천연 성분이나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친환경 파운데이션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파운데이션은 메이크업의 기본 아이템으로, 피부 톤을 고르게 하고 잡티를 커버해줍니다. 피부 타입과 고민, 색상에 맞는 파운데이션을 선택하여 완벽한 메이크업을 연출해보세요. 다양한 도구와 방법을 활용해 자연스럽고 지속력 있는 피부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